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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17-05-15 / 영양사
5월 셋째주 식단표

빈혈 극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깨,시금치, 당귀차 빈혈 개선에 효과적 

 

 

 

요즘 우리나라 빈혈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5년간 국내 빈혈 환자는 54% 정도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3배 많습니다.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빈혈이 많은 것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혈액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요인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이라면 내몸이 혈액부족의 신호를 보내고 있지는 않은 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이 부족한 빈혈이 보내는 대표적인 신호는 이유 없이 피로감과 두통이 심해지고 안색이 창백하며 어지러운 증상입니다. 많은 혈액이 지나야 하는 심장에 산소가 부족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지기도 합니다. 변비나 구역질이 생기기도 하고 여성은 생리가 끊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으로 보기에 모호하다고 해서 이러한 빈혈의 신호를 방치하면 치료 시기가 늦어져 심장 등의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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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철 결핍으로 발생합니다. 혈액의 주재료인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철 결핍성 빈혈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혈액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B12, 엽산의 부족이 빈혈을 부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골수에서 적혈구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거나 간과 비위의 기능 저하로 혈액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할 때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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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생활습관과 식단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이어트로 갑자기 섭취량이 줄어들거나 습관적으로 아침을 굶으면 영양의 균형이 깨져 빈혈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인스턴트식, 가공식품을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그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비타민 섭취를 위해 의식적으로 채소나 과일을 더 자주 먹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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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철 결핍성 빈혈이라면 철분의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철분은 미네랄 중에서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서 철분이 풍부한 육류, , 시금치, 참깨, 해조류 등을 충분히 먹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임신, 산후 조리에 많이 찾는 미역은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철분 보충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타민 C 섭취를 병행하면 철분의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밀가루, 달걀 노른자, 녹차, 커피 등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당분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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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 녹차 대신 당귀차를 드시면 빈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당귀는 혈액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혈액과 관련된 병증에 두루 쓰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자궁에 어혈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빈혈 생리불순 같은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당귀차가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여성에게 매우 좋은 약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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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 및 질환에 쓰이는 작약도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약재로 쓰는 작약은 백작약과 적작약 두 가지가 있는데, 보혈 약재로 쓰는 것은 백작약입니다. 당귀나 작약 30g을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에 30분 정도 끓여서 물처럼 자주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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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이 잘 흐르도록 하는 경혈을 자극하는 습관도 빈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 뼈 안쪽에서 손가락 세 개 정도 위쪽에 있는 경혈인 혈해를 습관처럼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부족한 혈액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손등에서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의 뿌리 부분이 만나는 오목한 부분의 합곡을 자주 자극해주면 혈액순환 저하로 생기는 두통, 빈혈, 손의 저림 같은 증상들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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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식단표 2017년 5월 셋째주.xls] [환자식단표 2017년 5월 셋째주.x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