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은 A씨
삼차신경에 병적인 변화가 생겨 얼굴의 감각이상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삼차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삼차신경통은 비교적 흔한 뇌신경통으로 50~60대 여자에게 자주 발생
삼차신경통은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는 안면부위(삼차신경이 분포하는)에 반복적인 통증발작이 오는 질환으로서 50-60대 여자에서 잘 발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대화를 하거나 날씨가 추워지거나 식사, 세안, 양치질을 할 때와 같이 가벼운 자극이나 접촉으로 통증이 유발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간혹 많은 수의 환자가 치통으로 오인하여 치과 방문을 통해 발치를 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삼차신경통의 증상
삼차신경통의 증상은 매우 특징적이어서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병력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 통증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수 초내지 수 분 후에 자연소실되는 현상이 하루에 수회에서 수십회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 통증은 3:2의 비율로 좌측보다 우측에 호발하며, 12개의 뇌신경중 얼굴의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삼차신경의 3가지 분지 중 어느1-2개의 분지에 질병이 이환 되면 그 신경의 분포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 많은 수의 환자가 전기에 감전된 것 같거나 예리한 송곳이나 칼로 얼굴을 찌르는 듯한 욱신욱신 쑤시는 통증을 호소합니다.
- 주로 안면부 즉, 이마, 치아, 뺨, 위턱, 아래턱 등에서 발생하며 안면의 다른 부위로 뻗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 통증은 항상 지속되지는 않고 무통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 재발 할 때는 통증의 빈도 및 강도가 더욱 심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압박설이 유력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뇌혈관이 뇌교의 삼차신경근 유입부에서 압박하여 발생된다는 혈관압박설이 가장 유력하게 인정되고 있습니다.
정상혈관이 신경근을 압박하게 되는 기전
첫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동맥이 신장되고 확장 되어 발생합니다.
둘째, 정맥이 신경을 가로질러 누름으로써 통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수 환자의 경우 뇌혈관의 동정맥기형이나 뇌동맥류, 뇌종양, 다발성 경화증, 헤르페스 감염, 기타 신경주행주위의 염증, 위축등이 발생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전문가와 상담하여 MRI, 혈관검사등 정밀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적용, 약물요법과 수술도 가능
약물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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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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