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바나나는 농산물 수입이 활발하지 않던 시절 만화영화에도 등장하는 ‘귀한’ 과일이였지만 현재는 수입이 늘어 마트나 편의점에서 1년 내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수면 유도 성분인 세로토닌이 불면증을 예방하고 펙틴이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증진합니다.
<초록 바나나>
초록색 바나나는 잘 익은 노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많아 소화 속도를 늦추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돕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도 달콤한 갈색 바나나보단 상큼한 초록 바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GI지수도 30으로 낮은 편으로 당뇨환자 영양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노란 바나나>
노란 바나나는 후숙돼 전분이 당으로 전환, 저항성 전분이 줄어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 속이 자주 쓰리거나 소화 기능 장애를 앓고 있다면 노란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랗게 후숙된 바나나는 비타민 A와 C 함량이 늘어 피부 미용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증가해 노화를 방해하고 세포의 산화를 막습니다. 단, GI지수는 초록 바나나에 비해 높으니 당뇨환자는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갈색 바나나>
갈색 점은 ‘슈가 스팟’으로 후숙이 많이 진행돼 당도가 가장 높은 상태에서 나타나는데요. 유독 달게 느껴지는 이유는 저항성 전분의 대부분이 당으로 전환돼서입니다. 단맛이 강해 디저트로 좋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농도는 낮아져 영양보다 맛이 뛰어난 상태입니다. 더 숙성되면 검게 변하기도 하는데 이 땐 바나나 속 엽록소가 파괴되고 섬유소도 적어 섭취를 권장하지 않습니다.